(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이달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7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 관내 10개 기업 참가를 지원해 약 277만 달러 계약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시상담회는 한국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일본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한국무역협회와 강남구가 공동 주관했다.
구는 부스 비용 80%, 편도운송비, 통역, 현지 차량 등 공동 경비를 지원하고 1천300여명의 일본 바이어를 섭외하는 등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참가 업체는 의료·건강·미용용품, 생활용품·잡화,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업체들로, 전시회를 통해 일본에 처음 진출했다.
화장품을 취급하는 한 업체는 일본 1위 홈쇼핑 업체와 런칭 계약을 맺고, '병에 든 간편식'을 개발한 한 식품업체 부스에도 바이어가 몰리는 등 성과를 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일본 내수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2020년 도쿄올림픽 특수까지 예상돼 발 빠르게 관내 기업의 일본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