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HMC투자증권[001500]은 20일 우리은행[000030]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 상승이 인상적이었다며 목표주가를 1만7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올렸다.
김진상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NIM과 대출의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6천375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 상대적으로 약했던 NIM 흐름을 충분히 만회하는 1분기 NIM 상승이 인상적이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NIM은 시중금리 상승과 기준금리 동결 추세에 힘입어 양호할 것"이라며 "저금리 예금은 소폭 감소했으나 향후 적극적인 확충을 통해 NIM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무적인 1분기 실적을 반영해 NIM과 대출 증가율 추정치를 상향 조정해 이익 추정치를 6.7% 올린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