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구호단체, 北 함경북도 수해복구에 6천여만원 지원"

입력 2017-04-20 09:11   수정 2017-04-20 09:44

"덴마크 구호단체, 北 함경북도 수해복구에 6천여만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덴마크의 구호단체가 지난해 발생한 북한 함경북도 지역 수해 복구사업에 6천여만 원을 지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북한 어린이 대상 식량 지원 활동을 벌여온 덴마크 민간 구호단체인 '미션 이스트' 관계자는 RFA에 "덴마크 정부로부터 대북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미화 약 5만6천 달러(한화 6천400여만 원)를 지원받아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함경북도 무산군과 연사군 수해지역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으로 무산군 400여 가구와 유치원·학교 두 곳의 수도 시설을 개선했으며, 연사군에 상하수도 시설을 만들어 120여 가구에 깨끗한 물을 제공했다고 그는 말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2015년 북한의 132개 기관에 있는 어린이 2만 명과 산모 1천500명에게 영양 보조식품 등을 제공했다.

한편,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프랑스 민간 구호단체인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미화 57만2천 달러(한화 6억5천여만 원)를 지원받아 이달 초부터 24개월 동안 북한 노인 복지 사업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 자금은 북한 요양원·노인 복지 시설 관계자들의 교육과 외국의 노인 복지 제도를 엿볼 수 있는 세미나와 연수 등에 쓰인다.

또 노인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멀티서비스센터 세 곳을 설립하고 공중보건단지 세 곳을 보수하는 데 지원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이번 사업으로 '조선연로자보호연맹' 관계자 700여 명과 요양원 관계자 308명이 혜택 볼 것이며, 60세 이상 주민 330만여 명에게 간접적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nkfutu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