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HMC투자증권[001500]은 20일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순항이 예상된다며 2분기 삼성전자[005930]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0조3천억원과 12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7만원은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갤럭시S8의 예약 판매가 100만대를 웃도는 등 초기 반응이 과거 어떤 제품보다 뜨거운 상황"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붉은 액정 문제도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S8의 출하량이 5천만대를 기록해 갤럭시S7의 지난해 판매량을 추월할 것"이라며 "갤럭시S8의 수익성이 갤럭시S7 대비 양호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는 아이폰8에 대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디스플레이(DP)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7.8%, 64.1% 증가한 238조원과 48조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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