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한화그룹은 19일 충북 세종시 금호중학교에서 장애청년 국악연주단 '땀띠'의 사물놀이 공연을 진행했다고 20일 전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90분간 펼쳐진 이번 공연은 '땀띠' 단원들의 스토리가 더해져 금호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땀띠'는 서로 다른 중증장애를 가진 4명의 청년으로 이뤄진 국악연주단이다. 2003년 장애인 음악치료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다.
연주단 이름인 '땀띠'는 한여름에 에어컨이 고장 난 가운데 협소한 장소에서 맹연습을 하다가 단원들의 온몸에 땀띠가 났던 기억을 살려 붙인 것이라고 한다.
이번 공연은 금호중학교가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화 찾아가는 예술교실'을 신청해 이뤄졌다.
'한화 찾아가는 예술교실'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150여 회가 진행됐고, 오는 9월까지 40여 회가 추가로 예정돼 있다. 신청은 '한화예술더하기' 홈페이지(www.artsplus.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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