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교육 혁신모델 '다행복지구' 첫 운영…10개교 참여

입력 2017-04-20 09:25   수정 2017-04-20 09:44

부산 공교육 혁신모델 '다행복지구' 첫 운영…10개교 참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관료적 학교문화를 없애고 주입식 수업을 토론방식으로 바꾸는 등의 교육혁신을 꾀하는 행복학교(혁신학교)를 지역 단위로 확대한 '다행복지구'가 부산 북부지역에서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과 함께 사회적 배움공동체를 구축하는 '북부다행복지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에서 다행복지구를 운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부다행복지구에는 만덕·상학·백산·백양·신덕·덕양초 등 초등 6개 학교, 만덕·백양·신덕중 중학 3개교, 만덕고 등 모두 10개 학교가 참여한다.

이들 학교는 지역 내 교육자원을 활용한 지역이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실생활과 연계한 주제 중심의 토론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교육과정과 동아리 활동이 초·중·고교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학부모 자치회, 합창단, 평생학습동아리 등과 같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습공동체를 구축해 운영한다.

교사들도 '우리 마을 탐구활동', '지역이해 수업연구', '사랑과 행복으로 소통하기'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 동아리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이해를 위해 '우리 마을 문화지킴이', '만덕 탐사반', '우만자'(우리는 만덕의 자랑)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와 구청, 주민자치센터, 마을공동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운영한다.

김대성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다행복지구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교육의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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