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크루즈 관광객 대상 영화의전당 등 설명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을 위해 1일 관광해설사로 깜짝 등장한다.
부산시는 서 시장이 오는 22일 일본에서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명소를 소개하는 1일 관광해설사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서 시장은 아시아 영상문화 중심도시 부산의 랜드마크인 영화의전당에서 부산을 방문한 이스라엘 관광객을 맞고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건축물의 상징적 의미와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탄생 배경 등을 직접 설명한다.
이어 부산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수영사적공원으로 옮겨 좌수영성지, 남문, 25의용단 등 문화제를 설명하고 수영농청놀이 등 무형문화재 공연을 안내한다.
서 시장과 함께 부산을 관광하는 이스라엘 관광객은 모두 32명이다.
이들은 11만t급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타고 당일 오후 2시께 부산에 내려 관광을 즐긴 뒤 오후 8시 출항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체류시간이 짧은 크루즈 관광객을 위해 부산의 숨은 관광지와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 수영사적공원 일원 원도심 투어상품과 문화예술관광버스 상품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의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고 부산다운 관광상품을 계속해서 개발해 부산을 세계적인 국제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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