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GS에너지(대표이사 하영봉)와 GS글로벌(대표이사 허세홍)이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광 사업에 함께 진출했다.
두 회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주(보르네오 섬)에 있는 'BSSR 석탄광'지분 14.7%(GS에너지 9.7%, GS글로벌 5.0%)를 약 4천500만달러(한화 약 5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참여로 보유 지분에 해당하는 석탄 물량에 대한 판매권을 확보하게 된 두 회사는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 산업용·발전용 석탄을 공급할 예정이다.
'BSSR 석탄광'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주 남부와 동부에 각각 1개씩 총 2개의 유연탄 광산으로 이뤄져 있다. 매장량이 약 1억4천만t, 연간 생산량이 약 1천만t인 중대형 석탄광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석탄은 저유황탄으로, 품질이 우수해 시장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BSSR 석탄광'은 해안과 가까워 지리적 입지 조건이 좋고, 인근에 운하가 건설돼 물류비용 면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GS에너지는 설명했다.
지난해 말 발행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2016 국제 에너지전망(International Energy Outlook 2016)'은 글로벌 석탄 수요량이 204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GS에너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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