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전국 제일의 황태 생산지인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황태가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인제군과 대륭영농조합법인, 미국법인 울타리 식품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용대 황태 100만 불 수출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륭영농조합법인은 인제 원통 농공단지 입주 기업이다.
이 협약을 통해 대륭영농법인은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100만 달러의 황태를 미국법인 울타리 식품에 수출하기로 했다. 한화로 11억원에 이른다.
인제 5대 명품 중 하나인 용대 황태는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겨우내 추위와 찬바람 속에서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완제품으로 재탄생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 황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농공단지 내 입주 기업의 판로 확보와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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