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캄보디아 프레아 시아누크(Preah Sihanouk)주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풀만호텔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안상수 창원시장과 윤민(Yun min) 프레아 시아누크 주지사가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안 시장은 "두 지방정부가 국제사회에서 모범적인 우호도시 관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레아 시아누크주는 우리나라의 도(道)와 비슷한 캄보디아 24개 지방정부 중 하나다.
바다를 끼고 있어 휴양지로 유명하다.

중앙정부가 항만시설을 갖춘 프레아 시아누크주를 경제개발구역으로 정하는 등 캄보디아의 관광, 경제 요충지로 부상하는 지역이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9월 창원시에서 열린 전국 최대규모 다문화축제인 '2016 맘프' 축제 주빈국이었다.
당시 주빈국 행사 참석차 창원시를 방문한 캄보디아 중앙정부의 문화예술부 장관이 먼저 창원시와 프레아 시아누크주와의 우호교류를 제안했다.
지난해 창원시 대표단이 프레아 시아누크주를 방문해 주지사를 초청하면서 우호도시 협약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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