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성(性)기반 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국제 행사인 '2017 서울 담화'가 개막했다.
외교부는 여성가족부,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와 함께 20~2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성기반 폭력 근절 및 예방 관련 경험과 지식 공유'를 주제로 '2017년 서울 담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베트남, 콜롬비아, 세네갈 등 12개국 정부 인사와 유엔개발계획,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여성기구(UN Women), 유엔인구기금(UNFPA)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담화'는 개발 관련 사안에 대한 우리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외교부와 UNDP 서울정책센터가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2013년 시작된 이후 올해가 세 번째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기반 폭력 근절 및 예방과 관련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대상의 폭력, 성착취, 인신매매, 가정폭력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해바라기센터'를 비롯한 지원 체제 등 성기반 폭력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의 제도를 다각적으로 소개하고, 참석 개도국과의 정책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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