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가려던 독일인 5명이 불가리아 대테러당국에 붙잡혔다.
불가리아 국가안보청(SANS)이 터키 인접 카피탄안드레에보 검문소에서 터키행 기차에 타고 있던 독일인 5명을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SANS에 따르면 이들 5명은 시리아·이라크에서 활동하는 무장조직 지지자들로, 앞서 독일당국이 이들에게 출국금지명령을 내렸다.
SANS는 이들이 지지하는 무장조직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루마니아에서 불가리아로 입국한 이들은 터키를 경유해 시리아로 입국할 계획이었다.
불가리아는 5명 가운데 4명을 추방했고, 미성년자 1명은 가족에게 인계하기 위해 보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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