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LIG넥스원·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0종목 편입 예상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은 21일 코스피200 정기변경의 주인공은 오는 5월 상장하는 넷마블게임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승빈 연구원은 오는 6월로 예정된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AK홀딩스[006840], 팬오션[028670], GS건설[006360], LIG넥스원[079550], CJ CGV[079160], 이노션[214320], 동서[0269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녹십자홀딩스[005250], 넷마블게임즈 등 10개 기업이 신규편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승빈 연구원은 "이번 정기변경에서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넷마블게임즈로, 희망공모가액 하단을 적용해도 시가총액이 10조2천500억원으로 코스피200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특례편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두 지수에 모두 특례편입되지만 상장시기(5월 12일)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각 지수의 정기변경일에 편입이 진행돼 상장 초반 안정적인 수급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선정 방법을 구체적으로 공지되어있어 상당부분 예측이 가능하다. 코스피200 연계상품이 60조원(2015년말 기준)에 달하다 보니 수급이 좋아질 수 있어 정기변경을 활용한 이벤트 전략도 각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이미 편입예상 기업과 편출예상 기업의 주가가 정기변경 이벤트 효과를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4월 들어 편입 예상기업 주가는 평균 6.1% 상승했지만 편출예상기업은 1.7%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편출기업으로 한국철강[104700], 삼광글라스[005090], 국도화학[007690], 알루코[001780], 벽산[007210], S&T중공업[003570], 일신방직[003200], 조광피혁[004700],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 일동홀딩스[000230]를 예상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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