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신한금융지주[055550]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9천971억원으로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를 48% 웃돌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5천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다만 일회성인 신한카드와 경남기업 충당금 환입과 주식매각익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6천812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도 덧붙였다.
그는 신한지주의 순이자마진(NIM)이 2.01%로 전 분기보다 상승했으며, 우량 차주 위주의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을 바탕으로 대손율도 지속적인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음 분기부터는 리스크관리 기조로 소호대출과 대기업대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겠지만, 가계대출과 일반 중소기업대출이 증가하면서 연간 4% 이상의 대출 증가는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항상 그렇듯이 이번에도 훌륭한 실적을 냈다"며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개선되는 대손율에 주목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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