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1일 독자 방위체계 구축이 가속화하면서 LIG넥스원[079550]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북한의 도발에 따른 군사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자체 방위력으로 국가 안보가 확립되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미국 의존도가 더욱 커지면서 정치외교력이 약화해 첨단무기 독자개발을 통한 자주 국방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8년 국방중기계획에서 국방부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조기구축을 위한 유도무기 조기 전력화 시기를 2020년 중반에서 2020년 초반으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면서 "이에 따라 LIG넥스원의 외형성장이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현궁과 한국형 GPS유도폭탄, 신궁 등 다수의 수출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해외 수주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까지 신규수주 실적은 미미하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올해 국내외 신규수주 규모는 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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