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시내 7개 대학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명의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모인 대학생 팀이 대학 주변 지역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기획이다.
주민과 학생이 예술로 소통하고, 주변 소외된 공간이나 지역 문제를 찾아 공공미술로 해법을 모색한다.
시가 프로젝트 제안 공모를 한 결과 15개 대학 17개 학과 가운데 국민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추계예술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7개 학교를 선정했다.
각 팀은 1천만원의 예산을 받아 11월까지 대학 주변 지역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벌인다.
한예종은 '안방TV'라는 이름으로 석관동 주민과 소통 영상을 만들어 상영회도 연다. 서울대는 '프로젝트 52-2동 101호'를 주제로 캠퍼스 주변에 주민이 잘 활용하지 않는 거점 공간을 활용해 각종 참여행사를 선보인다.
시는 9월 '서울은 미술관' 국제 콘퍼런스를 마련해 전체 프로젝트 과정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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