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이틀째 상승…2,160선 탈환(종합)

입력 2017-04-21 10:34   수정 2017-04-21 10:3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이틀째 상승…2,160선 탈환(종합)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삼성전자 엿새만에 큰 폭 반등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21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160선을 탈환했다. 삼성전자도 엿새만에 큰 폭으로 반등, 지수 상승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8포인트(0.85%) 오른 2,167.33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하루 만에 반등해 2,150선에 바짝 다가섰던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09포인트(0.56%) 오른 2,161.24로 개장하며 단숨에 2,16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한때 2,150대 후반으로 물러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 폭을 키워 2,160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승세에는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세제개편안 기대와 기업실적 개선,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 등으로 큰 폭으로 오른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85%와 0.7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2% 뛰어오르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크롱 후보 지지율 상승에 따른 프랑스 대선 관련 불확실성 완화, 미국 재무장관의 세제개편안 발언과 실적 개선 기업들 강세 등으로 유럽과 미국 주요 지수가 올랐다. 글로벌 증시 호조로 한국 증시도 우호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프랑스 대선이 시장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어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겠지만 다음주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 각각 862억원과 4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833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앞서 닷새 동안 하락했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48%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은 7 거래일만에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아모레퍼시픽(2.28%), 포스코(1.90%), SK하이닉스[000660](1.75%), 삼성물산[028260](1.56%), KB금융[105560](1.00%), 삼성생명[032830](0.92%)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오름세를 탔다.

약세인 종목은 한국전력[015760](-0.45%)과 현대차[005380](-0.35%) 정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4%), 제조업(1.18%), 철강·금속(0.91%), 의약품(0.72%), 유통업(0.64%), 화학(0.59%) 등이 상승세다.

이에 비해 섬유·의복(-0.81%), 기계(-0.40%), 전기가스업(-0.24%), 운송장비(-0.23%)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24%) 내린 634.25를 나타냈다. 이틀째 하락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0.35%) 오른 638.02%로 개장했다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주 1∼2위 셀트리온[068270](-0.88%)과 카카오[035720](-0.11%)가 하락 반전했고 로엔[016170](-2.66%), CJ오쇼핑[035760](-1.41%), CJ E&M(-1.20%) 등도 약세다.

파라다이스[034230](2.41%), 휴젤(0.82%)은 오르고 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