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을 안 줘서' 흉기로 편의점 털어 양주 마신 30대

입력 2017-04-21 10:47   수정 2017-04-21 16:37

'용돈을 안 줘서' 흉기로 편의점 털어 양주 마신 30대

(거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제경찰서는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뜯은 혐의(특수강도)로 A(35)씨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 30분께 거제시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 B(21)씨를 위협, 계산대에 있던 현금 50여만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그는 친구를 불러 인근 유흥업소에서 양주 2병을 마신 뒤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무직인 A 씨는 "부모님이 용돈을 주지 않아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은 없는지 조사 중이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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