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SK㈜가 만든 브랜드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인 '서강-SK 브랜드 아카데미'가 21일 개강했다.
'서강-SK 브랜드아카데미'는 SK의 상표권 소유자인 SK㈜가 관계사들의 브랜드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해 11년째 이어온 프로그램이다.
SK㈜는 사내 과정으로 운영해 오던 교육과정을 2013년부터는 서강대학교와 공동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더 전문화했다. 또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업체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서강-SK 브랜드아카데미'는 대학교 한 학기에 해당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축약해 브랜드 이론과 함께 실무형 중심 교육을 하고 있다.
예컨대 '혼밥, 혼술 문화에서 가장 효과적인 개인 브랜딩 전략은 무엇인가?'와 같이 기업 브랜드·마케팅 담당자들이 궁금해하는 최신 사례로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수강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토론하는 'MBA식 과정'을 도입했다. 글로벌 경영·경제 월간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과목을 신설해 수강생들이 글로벌 경영 사례를 직접 토의하면서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 관계자는 "국내 지주회사 중 SK㈜처럼 장기간에 걸쳐 브랜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지난 11년간 수강생이 4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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