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강화도의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도시 재생 사업'에 주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접목된다.
강화군은 최근 원도심인 강화읍 일대 도시재생을 위해 벌인 공모사업에 총 17건의 주민 아이디어가 접수돼 이 중 16건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려 시대 복식 문화 체험, 도예를 활용한 환경 꾸미기, 고려 문양을 찍어보고 꾸미는 체험 활동, 잊힌 시장을 '장미꽃 내음 나는 마을'로 만들기 등의 사업을 벌인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주민 사업은 강화군이 운영하는 도시재생대학과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중점적으로 낸 아이디어다.
이달 중 도시재생 워크숍을 개최해 아이디어를 낸 주민들로부터 구체적인 사업 신청계획서를 받고 사업당 최대 500만원 내에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강화군은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강화읍 관청리·신문리·남산리 일대 도시재생구역 101만㎡를 2020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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