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1일 낮 12시 13분께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의 한 사찰 인근에서 암벽 등반하던 정모(59·여) 씨가 20m가량 추락했다.
아래에 있던 이모(54) 씨가 정 씨가 추락하는 것을 보고 받아내려다 오른쪽 다리가 부러졌다.
정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두 사람은 소방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 씨는 숨졌다.
정 씨 등은 이날 지인들과 함께 암벽등반을 위해 서울, 경기 지역에서 춘천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씨가 허리에 찬 안전장치가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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