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주한스웨덴대사관, 사진전 공동 개최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고용노동부는 일-가정 양립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을 개최한다.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고용노동청 일자리센터 1층에서 열릴 이번 사진전에서 6개월 이상 부모휴가를 선택해 자녀들을 돌보는 25명의 스웨덴 아빠 모습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와 달리 스웨덴 아빠들은 부모휴가를 활용해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린 자녀들과 깊은 유대감을 나누는 현대적인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스웨덴 대기업의 고위직 남성임원 육아휴직 사용비율은 1993년 32%에 머물렀지만 2006년에는 88%에 이르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스웨덴 아빠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은 일평균 300분이나 된다. 반면 한국 평균은 6분에 불과하다. OECD 평균은 47분이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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