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양평군은 오는 28∼30일 용문산관광지(1부)에 이어 5월 12∼14일 용문역 일원(2부)에서 '제8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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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문화가 살아있는 건강한 축제'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28일 산나물 진상 행렬을 시작으로 산나물 비빔밥 이벤트와 각종 공연이 이어진다.
주말인 29일과 30일에는 연극(용문산으로 간 산적), 경기소리, 줄타기, 한우 이벤트와 초청가수·두레패 공연이 열린다.
2부 행사로 다음 달 12일부터 용문역에서 군악대·사물놀이·품바 공연, 불꽃놀이, 산나물 씨앗 날리기, 군민노래자랑, 소원풍등 날리기, 산나물음식 만들기, 기네스 레크리에이션 등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용문산 산적소굴을 주제로 한 홍보관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어서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유정선 축제추진위원장은 "용문산 자락을 중심으로 12개 읍면에서 자란 건강한 산나물을 만나볼 기회"라며 "산나물과 다양한 공연, 체험, 먹거리로 힐링할 수 있는 건강한 축제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용문산 산나물은 조선 중기에 편찬된 관찬사서 동국여지지에 기록돼 있다. 특히 취나물은 당시 거의 모든 지리문헌에 진상품으로 등장한다.
양평 산나물축제는 경기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16년 경기도 10대 축제' 등 여러 차례 우수 축제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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