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백 아닌 스리백 전술 가동 예상…교체 멤버로 시작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인 유럽축구 무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을 앞둔 손흥민(25·토트넘)이 첼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 준결승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첼시의 FA컵 4강전(23일 오전 1시15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 프리뷰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스리백을 중심으로 한 3-4-3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최전방에는 골잡이 해리 케인이 서고 좌우 날개에는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는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 벤 데이비스, 카일 워커가 나서고, 스리백 수비진은 왼쪽부터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에릭 다이어가 포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포메이션대로라면 선발에서 빠지는 손흥민은 후반에 조커로 투입돼 골 사냥에 도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15일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19분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보유한 한국 선수 유럽축구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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