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야간 볼거리 많아진다…명소 곳곳에 경관 조명

입력 2017-04-22 14:37  

단양 야간 볼거리 많아진다…명소 곳곳에 경관 조명

(단양=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대표 관광지인 단양의 야경이 더욱 화려해진다.


단양군은 올해 연말까지 매포읍 도담삼봉부터 단양읍 상진대교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남한강변 경관 조명 조성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리내 흐르는 남한강'을 테마로 도전2교와 삼봉대교, 양백폭포, 소금정공원, 장미터널 등 8곳에 총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조명을 설치한다.

단양 관문인 도전2교에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교각의 선형과 도담삼봉의 상징성이 돋보이도록 할 계획이다.

삼봉대교는 도담삼봉을 형상화한 교량과 아치 곡선미가 부각되도록 조명기구 1천200여 개를 설치하고, 다양한 색채의 조명이 매시간 바뀌도록 했다.

남한강변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양백폭포와 강변로에도 조명을 설치해 강물과 빛이 어우러지는 볼거리를 만들어낸다는 구상이다.

소금정공원 수목과 조형물에도 조명시설이 설치되고, 데이트 명소로 널리 알려진 장미터널은 바닥 조명과 정원등, 투광조명을 갖추게 된다.

k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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