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北 당국에 체포…억류 미국인 3명으로

입력 2017-04-23 11:26   수정 2017-04-24 08:31

재미동포 北 당국에 체포…억류 미국인 3명으로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홍국기 기자 = 평양을 방문했던 한국계 미국인이 지난 21일 북한 당국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연변과기대 교수 출신 김모 씨가 방북 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오후 평양국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던 중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현재까지 북한 당국이 50대 후반의 김 씨를 체포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김 씨는 과거 연변과기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북 지원활동을 벌여 왔으며, 이번에도 지원활동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에 한 달 가량 체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는 한국계인 김동철 목사와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 등 2명의 미국인이 장기 구금형을 받고 억류돼 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북미 관계가 안좋은 상황이니 북한이 김 교수를 협상용으로 사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북한 당국에 의한 김모씨 체포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답변했다.

kh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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