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시 내에 붙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제주시 노형동 남녕고등학교 인근에 붙여진 대통령 선거 후보자 벽보 일부가 훼손된 사실을 확인, 제주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15명의 대선 후보 중 기호 8번부터 15번까지 후보자들의 벽보가 훼손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훼손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철거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진다.
제주지역에는 22일까지 제주시 566곳, 서귀포시 275곳 등 모두 841곳에 선거 벽보가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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