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외국인이 매수하는 내수주를 주목한다

입력 2017-04-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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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외국인이 매수하는 내수주를 주목한다

KT&G·이마트·BGF리테일, 오뚜기 등 투자매력

'공매도' 오리인·영원무역·롯데제과 등 주식환매수 유입 기대

(서울=연합뉴스) 물가상승→글로벌 수요 회복→글로벌 경기회복이라는 선순환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고 있다.

게다가 유럽발 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거시 환경의 변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가 맞물릴 경우 글로벌 유동성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특히 수급기반이 취약한 한국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이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면 최근과 같은 코스피의 탄탄한 흐름도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4월 이후 원·달러 환율 반등국면에서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을 매도하는 것은 아니다. 경기민감주 매수→경기민감주 매도→내수주 매수→경기방어주 매수라는 매매패턴의 성격변화는 뚜렷하다. 이는 주식수급의 역전현상 때문이다.

4∼5월에는 환율 변동성보다 내수 수급현황이 내수주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원·달러 환율의 연속적인 급등세가 나타나지만 않는다면 차별적인 국내 소비 및 정책 현황이 내수주의 매력을 유지·강화해줄 전망이다.

이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는 업종 내에서 수급현황은 물론 주식가치, 가격 등과 함께 실적 안정성을 기준으로 매력 있는 종목을 선정해 보았다.

그 결과 KT&G[033780], 이마트, BGF리테일[027410], 오뚜기[007310], 농심[004370], SPC삼립[005610], 제이콘텐트리[036420] 제이콘텐트리[036420] , LF[093050] 등 9개 종목이 매력적인 종목으로 나왔다.

코스피 업종별 수급 차별화의 또 다른 변수인 공매도도 최근과 같이 수급의 변곡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외국인이 70∼8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공매도 거래의 특성상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이에 숏커버(주식 환매수)가 유입되는 업종 중 추가적인 숏커버 매수 유입이 기대되는 종목을 선정해 보았다.

그 결과 오리온[001800], 영원무역[111770], 롯데제과[004990], KCC[002380],CJ대한통운[000120], 농심, 오뚜기가 숏커버링 수혜 기대 종목으로 선정됐다.



(작성자: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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