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4일 에이블씨엔씨[078520]가 지난 21일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데 대해 "향후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 등으로 인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3만2천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지분 29.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서영필 회장이 IMM인베스트먼트의 특수목적회사(SPC)인 비너스원에 25.5%의 지분을 매각하는 계약"이라며 "비너스원은 자회사 리프앤바인 주식을 100% 취득해 계약상 양수인의 지위를 리프앤바인으로 승계해 향후 최대주주는 리프앤바인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0년 설립된 에이블씨엔씨는 2011년까지 고성장하다가 2012년 이후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성장이 정체됐으나 2014년 이후 수익성개선 등을 통해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경영권 양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인수 이후 흐름상 초기 기업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 다각화와 다소 활발한 해외진출 등 변화된 기업 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에이블씨엔씨의 배당성향은 업계 평균 대비 높은 편인데 이 또한 상향될 여지가 높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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