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24일 에이블씨엔씨[078520]의 최대주주 변경으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2만5천원에서 2만8천5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양지혜 연구원은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국내 유통구조 개선과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유치 등이 기존보다 적극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로드샵 신화를 쓴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회사다.
최대주주이자 창업주인 서영필 회장은 최근 투자회사 비너스원에 1천882억원 규모의 보유 주식을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서 회장이 회사를 사실상 투자사에 매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양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천22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그러나 마진율이 높은 고가의 색조 신제품 효과와 일본법인 수출 고성장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