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승용차를 몰고 등교하던 단짝 대학생 2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24일 오전 8시 20분께 제주 서귀포시 산록도로 제4산록교에서 소렌토 SUV가 15m 다리 아래로 추락한 뒤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강모(20·서귀포시)씨와 차량 조수석에 동승해 같이 등교하던 김모(20·〃)씨 등 2명이 숨졌다. 차량은 모두 불에 탔다.
경찰은 사고 당시 같은 대학교 같은 학과에 다니는 이들이 등교하려고 학교가 있는 제주시 방면으로 가던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가 사고 지점 직전에 차선을 넘어 반대편 다리 추락방지시설을 부순 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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