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대한토지신탁 '원도심 정비사업' 업무협약

부천시-대한토지신탁 '원도심 정비사업' 업무협약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낙후된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재건축 정비사업과 관련, 대한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대한토지신탁이 참여하는 각종 정비사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국·공유지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대한토지신탁은 부천 관내 정비사업의 시행자 등으로 참여하고 시범단지에 대해서는 수탁수수료 인하와 시공비 절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사업비용을 마련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재건축 시범사업을 하는 지역 아파트 2곳에 대한토지신탁의 사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방식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원도심의 노후 주택단지 정비사업을 지원하고자 전담팀인 '아토즈 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성 분석, 추진위원회·조합설립 지원, 사업비 융자 등의 업무를 한다.

장환식 부천시 원도심지원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노후·불량 주택을 효율적으로 정비하는 성공적인 사업 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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