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슐랭(미쉐린) 3스타 셰프들이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을 방문해 요리 비법을 전수한다.
호텔신라는 미슐랭 3스타 셰프인 프랑스의 엠마누엘 르노(Emmanuel Renaut) 셰프와 네덜란드의 야콥 쟝 보어마(Jacob Jan Boerma)셰프가 오는 28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인 '보말과 풍경'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영세 식당의 재기를 지원하는 호텔신라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보말과 풍경은 지난해 5월 맛있는 제주만들기 4호점과 7호점을 통합해 재개장한 곳으로 보말과 흑돼지를 사용하는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영업주 박미희 씨와 박영준 제주신라호텔 셰프가 대표 메뉴인 보말죽과 보말 칼국수를 선보이면 셰프들은 조리 과정을 지켜보고 시식한 뒤, 시식 평과 메뉴 개선을 위한 조언을 한다. 아울러 셰프들은 보말을 활용한 '보말 리소토'를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두 셰프는 '서울 푸드 페스티벌' 행사로 제주도 방문을 준비하던 중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대해 듣고 "직접 가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엠마누엘 르노 셰프는 프랑스에서 '플로콩 드 셀'(Flocons de sel)이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최고 장인'(Meilleur Ouvrier de France)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야콥 장 보어마 셰프가 운영하는 '드 리스트'(De Leest) 레스토랑은 네덜란드 '탑 500 레스토랑' 중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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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17호점까지 개장했으며 최근 선정된 18호점 '황제매운해물짬뽕'은 오는 6월 재개장한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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