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부, 北 핵위협 대응 논의…26∼27일 KIDD 회의

입력 2017-04-24 11:51   수정 2017-04-24 12:03

한미 국방부, 北 핵위협 대응 논의…26∼27일 KIDD 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미 양국 국방당국이 오는 26일 정례적인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를 열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24일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제1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Korea-US Integrated Defense Dialogue) 회의를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 위승호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측 데이비드 헬비 아태안보차관보 대리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평가하고 이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이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대형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양국은 북한의 도발 수위에 따른 다양한 대응 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력 제공 방안을 논의하고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행 현황을 점검한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와 작전운용 방안도 긴밀히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KIDD는 2011년 한미 안보협의회(SCM) 합의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로, 한국 국방정책실장과 미 국방정책차관이 공동대표로 주관하는 고위급회의와 본회의로 진행된다.

ljglo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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