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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산=연합뉴스) 최수호 임기창 기자 = 이철성 경찰청장은 24일 오후 경북 경산경찰서를 방문해 권총 강도사건 범인 검거 유공자를 포상했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경산경찰서 형사5팀장 최승혁 경위(50)를 경감으로 특진시켰다.
또 함께 공을 세운 경산경찰서 채현욱(형사1팀) 경장, 김덕수(형사2팀) 경장, 정민(형사5팀) 경장에게 경찰청장 표창을 전달했다.
최 경위는 사건 발생 후 범인 예상 도주로 수색·탐문으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범인이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다 미리 세워둔 소형 트럭에 자전거를 싣고 가는 장면을 확인해 검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표창을 받은 형사 3명은 수사본부에 편성돼 범인 검거와 총기·피해품 회수 과정에 이바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선거 정국에서 총기를 이용한 강도를 신속히 검거해 사건을 해결한 공로를 포상해 사기를 진작하려는 취지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불법무기류 사범을 신고해 검거에 기여한 사람에게는 보상금을 종전 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리는 제도를 올 1월부터 시행 중이다.
4월 한 달은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을 운용하고, 신고 기간이 끝나면 5월 한 달간 집중단속을 벌여 불법무기류 사범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 불법무기를 차단하고자 인터넷에 총기제조법을 올리는 행위에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총기류 사범을 수사할 '총기단속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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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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