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도입 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제군은 다음 달 10일까지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에 사는 다문화 결혼이민자의 현지(외국) 가족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인제에 주소를 둔 실거주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가족으로, 만 30세 이상 55세 이하의 부모와 형제, 자매 등이다.
군은 오는 8월 중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일손 신청 농가에 배정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동남아시아 국가와 자매결연 교류 협정을 추진해 하반기에 외국인 근로자 입국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농번기 외국인의 합법적 채용으로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에게 가족 상봉의 기회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고용을 통해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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