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정책硏, 5월24일 심포지엄…자율주행차·핀테크·바이오 논의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이사(현 고문) 등 제조업·IT업계를 대표하는 '빅 샷'들이 '4차 산업혁명'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법원에 모인다.
24일 대법원 산하 사법정책연구원(원장 호문혁)은 서울대 공익산업법센터(센터장 이원우), 한국지식재산협회(대표 오정훈)와 함께 내달 24일 오후 1시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4차 산업혁명과 사법의 과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가장 이슈인 '자율주행차', '핀테크', '인공지능과 의료-바이오'를 세부 주제로 선정했으며, 각 분야 최고 전문가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자율주행차와 관련해선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이 나와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시스템 연구 현황을 발표한다. 이 자리엔 정 부회장도 참석한다. 김상헌 전 대표는 네이버페이 등 네이버의 핀테크 분야와 인공지능 외국어 번역 서비스(파파고) 등을, 이언 가천의대 길병원 부원장은 길병원이 지난해 도입한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의 암 환자 진료·치료 사례를 밝히고 법적 이슈 등을 논의한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에도 4차 산업혁명 개념의 창시자인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대법원으로 불러 인공지능의 사법 분야 활용 현황 등을 짚어봤다.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결합으로 재편되는 미래의 산업 구조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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