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전주국제영화제 영화팬과 관광객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마치고 특별교통대책에 돌입했다.
올해 18회째인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전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이 기간을 '교통비상 주간'으로 정하고 교통난이 우려되는 한옥마을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전주 서부신시가지 일대를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전주영화제 개·폐막 행사장인 고사동 옥토CGV 주차장을 중심으로 노상 주차장과 부설 주차장 등 총 3천여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했으며 하루 평균 85명의 인력을 배치해 교통지도에 나선다.
특히 영화의 거리 교통난을 막기 위해 영화의 거리 입구에서부터 옥토 CGV 주차장까지는 차량 통행을 부분 통제하고 메가박스 주차장에서 옥토CGV 주차장까지는 완전히 통제키로 했다.
대신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개막식인 27일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개막식장까지 오후 4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28일부터 폐막일까지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거리문화광장까지 매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전북현대모터스 프로축구 경기(5월 3일)와 한옥마을, 전주동물원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는 10일간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슬로건으로 총 58개국 22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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