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현실화 경남본부, "알바생 28.2%가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최저임금현실화 경남운동본부가 "최저임금 6천470원으로는 살수 없다"며 대선후보들에게 최저임금 1만원을 즉각 실현하라고 24일 요구했다.
이 단체 소속 회원 10여명은 이날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적정 임금을 보장해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며 "최저임금 1만원은 국민적 공감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후보들은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최저임금 1만원을 어떻게 정책으로 입안하고 실천해 나갈 것인지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현실화 경남운동본부는 최근 창원시내 편의점·술집·커피숍·주유소 아르바이트생 1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8.2%(48명)가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6천47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6일 1차 전원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시작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