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일정 없이 TV토론회 준비 올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는 25일 청년정책을 발표하며 2030 세대 표심 잡기에 나선다.
김관영 정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기본법 제정과 청년고용보장제 실시, 청와대 내 청년수석실 신설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 후보 측은 2012년 정계 데뷔 당시 '청춘콘서트'를 통해 젊은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 대선에서는 중·장년층이 주 지지층을 형성함에 따라 개혁적인 청년정책을 내걸고 젊은층의 지지 회복을 노리고 있다.
또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대학 입학금을 폐지하고 학자금대출 이자율도 내리겠다고 공약할 예정이다. 현재 대기업의 60% 수준인 중소기업 청년 임금을 80% 수준으로 맞출 수 있도록 정부가 매달 약 5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도 내놓는다.
다만, 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직접 나오지 않고 공개일정 없이 이날 저녁으로 예정된 대통령후보 초청 TV토론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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