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文 아들 특혜취업 의혹은 범죄행위…환노위 열자"

입력 2017-04-24 18:42  

주승용 "文 아들 특혜취업 의혹은 범죄행위…환노위 열자"

"내일 고용정보원 방문해 특혜의혹 추적할 것"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주승용 원내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취업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열어 진실을 규명하자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TV토론에서 문 후보가 '나는 다 해명했으니 안 후보나 열심히 해명하라'고 했는데, 정말 거만함의 끝판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안 후보는 딸 설희 양의 재산 의혹이 일자 곧바로 재산을 공개하는 정직함을 보여줬다"며 "그러나 문 후보는 이미 지나간 일이라는 변명만 되풀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준용 특혜취업 의혹은 시대정신과 반대되는 범죄행위"라며 "문 후보는 평소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을 입버릇처럼 말해놓고 아들은 특혜를 받아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신의 직장 공기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하루속히 상임위 소집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며 "국민은 안철수·문재인 두 후보 중 누가 더 떳떳한 삶을 살아왔는지 궁금해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내일 고용정보원을 방문해 끝까지 진실을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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