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25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황산 저장탱크 배관이 노후화와 취급 부주의로 파손, 황산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사업장 내 자위소방대가 119에 신고한 뒤 초동조치를 하면 관할 소방서에서 출동해 통제구역을 설정하고, 특수구조대가 현장에 투입돼 인명을 구조하면서 누출부위를 탐지해 차단한다.
이후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에서 인체 제독, 확산방지 활동, 현장 잔류 오염도 조사를 하고 군 화생방지원대가 중화 작업과 지역 제독을 진행하게 된다.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 김성수 영남119특수구조대장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인명구조와 제독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화학사고 대응역량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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