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관리 직원 교육 및 주재국에 경비 강화 요청"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25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선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공명선거 구현 및 안전한 투표 진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이번 선거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확립된 가운데 공명선거가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왔으며, 주재국에 경비 강화 협조요청으로 대테러 등으로부터 안전한 가운데 투표가 진행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재외선거 투표관리를 위해 공관직원 교육과 중앙선관위의 전문 인력 추가 파견으로 투표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재외선거 투표종료 후 5월 1~9일 기간 중 정확하고 안전한 투표지 국내회송을 위해 외교행낭 관리를 철저 수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직항노선이 있는 공관(56개)은 직접 발송하고, 직항노선이 없는 경유공관(98개)은 허브공관(21개)까지 인편으로 회송한 이후 허브공관에서 취합 및 발송할 예정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번 재외선거는 이날부터 30일까지 175개 재외공관, 25개 추가투표소, 4개 파병부대 등 총 204개 재외투표소에서 명부에 등재된 재외선거인 29만4천6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기준) 뉴질랜드, 오클랜드, 피지에서 투표가 개시됐으며, 다음 달 1일 오전 3시 호놀룰루를 끝으로 투표가 마감된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