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3년만에 신곡…"'애인있어요' 작곡가와 작업"

입력 2017-04-25 10:36   수정 2017-04-25 11:51

이은미, 3년만에 신곡…"'애인있어요' 작곡가와 작업"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맨발의 디바'로 불리는 가수 이은미가 25일 신곡 '알바트로스'를 발표한다.

이날 소속사 네오비즈에 따르면 '알바트로스'는 이은미의 히트곡 '애인있어요'를 만든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최은하가 다시 뭉쳐 작업했다. 2014년 낸 미니앨범 '스페로 스페레' 이후 3년 만의 신곡으로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에 수록된 시와 동명이다.




이은미는 2004년 작곡가 윤일상을 만나면서 음악 인생에서 큰 계기를 맞는다.

당시 두 사람이 처음 만나 작업한 '애인있어요'는 2005년 이은미의 6집에 실렸고 2008년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삽입되며 국민 애창곡으로 히트했다. 이후 '헤어지는 중입니다', '결혼 안하길 잘했지', '녹턴', '가슴이 뛴다'로 호흡을 이어가며 '이은미표' 발라드를 정착시켰다.

이은미는 1989년 신촌블루스 3집의 객원 가수로 참여해 부른 '그댄 바람에 안개를 날리고'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1992년 1집 '기억속으로'를 시작으로 총 6장의 정규 앨범과 4장의 미니앨범, 3장의 리메이크 앨범을 냈다.

또 대표적인 '폴리싱어'(political+singer·정치적 의견 개진에 적극적인 가수)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곡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12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 무대에 올랐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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