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혼인 지속 부부 이혼율 증가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지난해 광주·전남에서 하루 평균 혼인은 44건, 이혼은 18건가량 이뤄졌다.
2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분석한 지난해 광주·전남 혼인·이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혼인 건수는 1만6천22건으로 하루 평균 43.9건이었다.
전년보다 혼인 건수는 광주 6.0%, 전남 7.8%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는 광주 0.3건, 전남 0.4건 줄었다.
평균 초혼 연령은 광주는 남자 32.9세, 여자 30.1세였다. 전남은 남자 32.9세, 여자 29.5세였다.
10년 전과 비교해 광주는 남자 2.1세, 여자 2.3세 높아졌다. 전남은 남자 1.7세, 여자 2.2세 많아졌다.
지난해 총 이혼 건수는 6천517건으로 하루 평균 17.8건이었다.
전년보다 이혼 건수는 광주 0.9%, 전남 1.7%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해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는 광주·전남 같았다.
이혼 평균 연령은 광주는 남자 46.1세, 여자 42.7세였다. 전남은 남자 46.8세, 여자 42.4세였다.
20년 이상 혼인을 지속한 부부의 이혼 비중은 광주의 경우 10년 전에 비해 11.5% 포인트 증가한 28.9%였다.
전남은 10년 전과 비교해 11.0% 포인트 늘어난 2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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