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2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9차 한-몽골 영사협의회'를 열고 영사협력관계 강화 및 자국민 권익 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와 아리운볼드 몽골 외교부 영사국장 주재로 열렸다.
우리 측은 유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몽골 국민에 대한 복수사증 발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몽골 측은 유관 부처의 협조를 받아 이르면 올해 안에 단기사증 수수료 면제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몽골 측은 자국을 자주 방문하는 한국민에 대한 복수사증(5년) 발급 및 장기 체류 우리 기업인·근로자에 대한 체류사증 갱신 기간 확대 조치가 신속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몽골 측은 장기간 구속·출국정지 상태인 우리 국민에 대한 신속·공정한 수사 및 소송 절차 진행에, 우리 측은 한국내 몽골인 수형자 이송 및 행방불명자 수색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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