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 롤러 단거리 강자 안이슬(청주시청)이 2017 남원코리아오픈에서 스피드 트랙 3관왕에 올랐다.
25일 대한롤러스포츠연맹에 따르면, 안이슬은 지난 20∼23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 트랙 여자대학일반부 T(타임트라이얼)300m, 500m, 1,000m에서 1위를 휩쓸었다.
트랙 장거리에서는 유가람(안양시청)이 EP(제외+포인트)1,000m와 E(제외경기)15,000m에서 우승했다.
오는 26일 끝나는 스피드 로드 부문 경기 결과를 합산해 정하는 최우수선수(MVP)는 안이슬과 유가람이 경합하고 있다.
남자대학일반부에서는 최광호(대구시청)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주 종목인 EP10,000m에서는 이훈희(오산시청)과 나란히 14점을 획득했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로 들어오면서 우승을 가져갔다.
남원코리아오픈은 스피드 트랙·로드, 인라인하키, 프리스타일 등 총 세 종목에 걸쳐 열린다.
스피드 트랙 부문에는 대한, 홍콩, 호주, 영국, 태국 등 7개 국가 184팀 48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인라인하키와 프리스타일에서는 대만이 강세를 보였다. 대만은 인라인하키 10세 이하(U-10) 우승, 주니어 준우승, 프리스타일 슬라럼 남녀 우승 등을 차지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