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국내외 문화재급 해양문화유산과 해양자료를 공개 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해양문화(용)와 해양역사(유배문학, 조선통신사), 해양역사인물, 해양교류(해양 실크로드, 해상무역), 해양산업(원양어업, 전통선박, 해운업, 해녀), 해양과학(극지, 해양지질학 등), 해양자원(심해) 등 총 7개 분야의 관련 자료이다.
박물관은 구입한 해양자료의 문화재 지정 추진 등을 통해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전시·학술연구·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전에 구입한 자료 가운데 '조선통신사 봉별시고', '수창시' 등은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에 포함됐다.
전 세계에 10여점밖에 없는 세계최초의 해도첩 '바다의 신비'도 해양박물관이 공개구매를 통해 확보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은 5월 7일까지 공고 기간을 거쳐 8일부터 12일까지 매도신청서를 접수한다.
매도 희망자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knmm1@knmm.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박물관 유물관리팀(☎051-309-186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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