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병상 규모…2천680억원 투입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이 25일 오후 세종시 도담동 에서 첫 삽을 떴다.
기공식에는 오덕성 충남대 총장, 송민호 충남대병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은 기념사에서 "특성화된 진료, 통합과 협진,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 구축 등으로 세종충남대병원이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500병상 규모의 이 병원에는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뇌신경센터 등 11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가 개설된다. 세종시의 첫 번째 종합병원이다.
3만5천261㎡의 터에 지하 3층·지상 11층, 건물면적 7만4천751㎡ 규모로, 부지 동쪽 방축천과 서쪽 오가낭뜰 등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게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2천68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201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계룡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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