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표 부진에 위험자산 선호…원/달러 환율 하락

입력 2017-05-02 15:46   수정 2017-05-02 15: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美 지표 부진에 위험자산 선호…원/달러 환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징검다리 연휴를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4원 떨어진 1,1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하락한 1,13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장 시작과 함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쏟아지면서 장중 한때 1,130원 선 아래로 내려가 1,127.1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여기에 위험자산 선호 현상으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도 몰리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천307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0.0%)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사전 예상치는 0.2% 증가였다.

3월 개인소득은 0.2% 증가해 전망치(0.3%)를 밑돌았고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내려 2016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 지표도 부진하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줄었고 지정학적 긴장감도 줄어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것으로 해석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경제 지표 부진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만날 수 있다는 발언으로 지정학적 긴장감도 줄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2∼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79원으로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3.06원)보다 14.27원 떨어졌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